대안교육기관 사사학교

11월의 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들녘에 무르익은 열매를 바라보며 기다림의 시간을 돌이켜 봅니다.

봄부터 작은 싹으로 돋아나서 비바람 따가운 볕 아래 벌레떼의 공격을 이겨내며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온 후에 비로소 열매가 익었습니다.

사사학교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며 광야 같은 길에 어려움도 많았으나 긴 시간을 앞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며 기다려주신 동역자님들이 계셨기에 수많은 파송생들이 각처에서 빌더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20주년을 기념식으로 한 것은 우리가 사는 지역에 사사학교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으며, 지금까지 20년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기관의 단체장님들께서 사사 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한 아이들이라고 감동을 하셨고 금산에 사사학교가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만나는 분마다 말씀하셔서 참 감사한 일입니다.

11월10일부터 28일까지 사사의 큐인교육설명회가 지역으로 있습니다.

이번 큐인교육설명회는 모든 학부모님들은 가까운 지역으로 필히 참석하셔야 합니다. 전에 들었다고 안 오시면 안 됩니다. 사사의 교육이 얼마나 귀하고, 무엇이 다른지, 왜 보내야 하는지를 설명회를 통해 들으시면 더욱 학교를 신뢰하며 아이들이 흔들리는 상황이 와도 부모님들이 꿋꿋이 나아가실 겁니다.

그리고 주변에 계신 분들과 함께 참석하시면 요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도 교육의 방향성을 공고히 하고 사사 교육에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바로 학교 행정실이나 저에게 연락 주시면 담당자를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레티네오 2024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11월 16일(목)에 있고 11월 29일(수)부터 유럽 셈트가 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고 시험을 보는 당일도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수시를 위해 오가는 아이들 피곤치 않도록 기도해주시고, 레티네오 유럽 셈트도 안전히 다녀오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11월 25일(토)에는 2024학년도 사사학교 입학설명회가 금산 사사학교에서 있습니다. 많은 분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11월도 온 가족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사학교 김영임 올림

<11월의 기도 제목>

"11월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사의 동역자인 우리가 함께 마음을 합하여 기도를 드리는 이 시간, 성령의 감동 안에서 응답해주심을 믿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드리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1. 사사 사역의 20주년을 돌아보며 다시 결단하며 나가는 걸음을 인도하옵소서.

20주년을 맞이하도록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앞서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감사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다짐하며 계속되는 20주년 기념사업과 기념관 건립도 주님의 계획대로 준비하신 후원의 손길을 통해 이루어 주시옵소서.

2. 파송을 앞 두고 있는 레티네오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능과 대학 수시로 마음이 바쁜 레티네오 아이들에게 평안한 마음을 주시사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유럽 셈트에도 주님 동행하여 주셔서 총괄하는 헤레브 교감 선생님과 모든 교사들과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새로운 음식도 잘 맞고 탈도 없게 하시며 모두의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그들이 밟는 곳마다 은혜와 감동이 있게 하시며 간절한 기도를 심게 하옵소서. 오가는 모든 항공편과 교통편을 안전하게 오가도록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시옵소서.

3. 태멘 그룹을 축복하시며 사사 공동체의 모든 순간을 안전하게 인도하옵소서.

태멘 그룹의 모든 부서마다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앞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태중에 주신 생명으로부터 출산한 산모와 아기의 건강과 영유아 사사 공동체 안의 어린 아기들 숲속어린이집 숲속초등학교 지덕관과 혜덕관의 사사 아이들과 리더스쿨, 지오디스쿨, LM스쿨, 파송생, 모든 교직원의 출입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주차장과 내리막 오르막길 오솔길 사람의 눈길이 못 미치는 곳까지 화재나 어떤 위험도 일어나지 않도록 태멘 그룹과 사사동산 안의 모든 순간을 눈동자같이 지켜주옵소서.

4. 파송 받은 모든 사비컴과 군대에 가 있는 빌더들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파송을 받은 사비컴 모든 빌더들과 대학으로 사회로 해외 선교지와 직장으로 흩어져 있는 빌더들이 어려움을 만날 때 더욱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어느 곳에 있든지 수많은 기도와 눈물과 사랑을 잊지 않게 하시고 사사의 신앙과 품위를 지키며 날로 성숙해가는 빌더들이 되게 하옵소서. 특히 군대에 가 있는 사사 빌더들이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오는 그 날까지 안전과 건강을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옵소서.

5. 질병으로 어려운 사사의 가족들을 치료하시고 영과 육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파송생 백승서의 온몸에 새 힘이 속히 돌아와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어려운 이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전겸도 목사님과 려린 사모의 건강과 특히 사사 안의 병약한 아이들과 교직원들 전국에 학부모와 동역자들, 외국에 나가 있는 모든 사사 가족들까지 주님 새 힘을 주시고 수술 후에 회복을 기다리는 자들에게도 치료의 광선을 주시사 재발이 없게 하시며 질병의 근원을 소멸하여 주시사 모든 사사 가족들이 영과 육이 강건하여 더욱 주의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6. 사사 사역에 물질의 후원자와 예비하신 손길들을 연결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학비를 내지 못하는 가정들이 생겨 학교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가기를 원하기에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온 나라와 가정의 경제를 열어주시고 사사 사역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서 어려움 중에도 기도하며 귀한 아이들을 키우도록 사역에 예비하신 후원의 손길들을 연결하여 주시옵소서.

7. 주님의 땅 대한민국을 지켜주시옵소서.

순교자의 피와 눈물이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셨습니다. 너무나 혼란한 이 나라의 정치와 경제 안보 모두 어려울 때에 모두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오로지 도우시고 인도하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깨어 기도하며 마음이 하나 되어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옵소서.